넷플릭스 지옥 평점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지옥은 지옥행을 선고받은 이들에게 예고된 시간에 지옥사자가 찾아가 목숨을 앗아가는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사회의 혼란을 틈타 부활한 사이비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의 사투를 이야기한다. 넷플릭스 지옥은 뭐가 다른지 살펴보자.

넷플릭스 지옥은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2019년도에 만든 웹툰을 원작으로 한 6부작 드라마다. 2022년을 시점으로 한 가상의 대한민국에 미지의 존재가 나타나 사람들에게 죽음을 예고하고 예정된 시간에 목숨을 빼앗아가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내용이다. 혼란을 틈타 사람들에게 광신을 요구하는 사이비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이에 맞서는 사람들 간의 대결이 주된 줄거리이다.

넷플릭스 지옥은 공포 스릴러 오컬트적인 요소가 들어있으며 뚜렷한 장르적 특색 때문에 평론가나 시청자의 평가가 엇갈린다. 초자연적인 재해 앞에서 인간 군상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이 흥미롭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초반부가 지루하다거나 CG의 질이 떨어진다는 의견들도 있다.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 집필을 맡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며 연상호 감독은 웹툰 작업을 할 때부터 영상화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말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BFI 런던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공개돼 올해 한국 드라마는 디스토피아를 많이 선보였지만 넷플릭스 지옥은 그 모든 것을 능가한다고 외신의 극찬을 받았다.

넷플릭스 지옥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는데 미국 최대 영화·드라마 정보 사이트인 아이엠디비에서 지옥은 10점 만점에 6.9점을 기록 중이다. 평가자 중 10점을 준 사람이 33%인 것과 동시에 1점을 준 사람도 8.4%나 나왔다.

넷플릭스 지옥의 향후 흥행 여부를 두고 전문가들의 전망은 다양한데 정덕현 평론가는 우선 지옥의 순위가 내려간 것에 대해 무거울 수 있는 주제라 취향적 차이가 있다면서 K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커졌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라고 평가했으며 그는 넷플릭스 지옥이 기존의 디스토피아 스릴러의 틀에서 벗어나 신선함을 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