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생활지원금 (최대 154만 9070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와 18세 이하 소아, 청소년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재택치료를 하면 추가 생활지원비를 지원받게 된다. 4인 가구를 기준으로 46만 원이 더 지급되며 재택 치료자와 동거하는 가족의 격리기간도 기존 10일에서 7일로 줄게 된다. 새로워진 재택치료 생활지원금과 재택치료 시 중요사항을 정리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사회 전략 반장은 8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가족 격리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을 고려해 가구원 수에 따라 추가적인 생활비를 지급한다며 추가 생활비는 재택 치료자가 접종 완료자 등인 경우에만 지원된다고 말했다.

접종 완료한 재택치료 생활지원금 추가

정부는 재택치료를 위해 방역 패스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재택치료 가정에 생활비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으며 재택치료 대상이 접종 완료했거나 코로나19 완치자, 의학적인 사유로 어쩔 수 없이 접종을 못 받은 사람, 18세 이하 등인 경우 4인 가구는 10일간 생활비를 46만 원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정부는 현재 4인 가구의 생활비로 90만 4920원을 지급해왔는데 추가 생활비를 더하면 이 가구들에 대한 지원이 136만 4920원으로 늘어나며, 재택치료 생활지원금 지급액은 1인 가구는 55만 9000원, 2인 가구는 87만 2850원, 3인 가구 112만 9280원, 5인 이상 가구는 154만 9070원까지 늘어난다.

재택치료 대상자

연령이나 본인 동의 여부 관계없이 모든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며 입원 요인이 있는 등 재택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만 병상 배정을 요청할 수 있다.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방역당국의 판단을 따라야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재택 치료자에겐 재택치료 키트(산소포화도 측정기·체온계·해열제·소독제)가 제공되고 의료기간에서 전화 또는 앱을 통해 하루 2~3번의 모니터링을 진행되며 필요한 경우 비대면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재택치료 기간

경증·무증상 환자의 입원 및 시설 격리 기간과 동일한 10일이며 확진자가 무증상인 경우 확진일 이후 10일, 경증인 경우 증상 발현 이후 10일간 재택치료를 하게 된다. 건강 모니터링 기간은 현행 10일에서 7일로 줄어드는데 7일간 모니터링을 받고 3일은 자가 격리하며 격리 해제 시각은 낮 12시다.

재택치료 주의사항 (공동주택)

공동주택은 물리적으로 공간이 분리돼 있어 공기를 통한 전파 위험성은 낮으나 기본 환기 수칙을 잘 지켜야 하며 발코니 쪽 창문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환기한다. 공간 간 유해물질 전파를 막기 위해 가급적이면 화장실 환풍구를 비닐과 테이프를 이용해 밀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동거인 (가족) 격리 기간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에 동거인의 공동 격리 기간이 줄어들게 된다. 가족이 함께 격리될 경우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을 고려한 조치이며 백신 접종을 마친 가족 격리자는 격리 6~7일에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8일째부터 출근, 등교할 수 있으며 일주일이 지나면 감염력이 대폭 떨어지고 바이러스가 거의 사멸되므로 격리일을 줄였다. 다만 동거인이 미접종자인 경우 8일째부터 추가로 10일 더 격리돼 모두 17일간 격리한다.

오미크론 증상 (델타증상과 다른 점)

오미크론 증상은 지난달 24일 보츠와나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이틀 만에 남아공에서 발표되고 세상에 알려졌다. 다만 최근 그보다 앞선 19일 채취한 네덜란드 코로나 샘플에서 오미크론이 검출되

dan.preciousinformation.co.kr

동거인 (가족) 외출 방법

기존은 동거인의 외출이 금지됐지만, 확진자가 병원 진료를 받거나 처방된 약을 수령할 때 동거인의 외출을 허용한다. 동거인이 외출할 때는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외출이 필요할 때는 반드시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야 한다. 확진자가 부득이하게 외래진료를 위해 외출할 경우 보호 4종 세트(KF94 마스크·안면보호구·일회용 장갑·일회용 방수 가운)를 착용하도록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