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참여자는 누적 711만 9948명으로 전날 하루에만 75만 9587명이 참여했다. 기존 3차 접종 최다 신규 접종자는 지난 11일 75만 4680명인데 사흘 만에 이를 경신했고 전체 인구 대비 13.9%가 참여했으며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16.1%,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으로는 37.5%다.
연령별 누적 참여율을 보면 2차 접종을 먼저 실시한 75세 이상이 63.5%가 참여해 가장 높았고 18세 이상 누구나 2차 접종을 마친 뒤 3개월이 지나면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바뀌면서 13일 하루에만 179만여 명이 예약을 마쳤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하기 위해 사전 예약에 나서는 만 12~17세 청소년 수도 증가하고 있다.
언제부터, 어떻게 예약하나?
기본접종을 완료한 지 90일이 지난 사람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예약할 수 있고, 접종일은 예약일 기준으로 2일 후부터 선택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접종일을 변경하거나, 네이버,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 당일 예약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지 잔여백신을 맞을 수 있고 60세 이상이라면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바로가기
홍정익 추진단 접종 기획팀장은 기자단 설명회에서 60세 이상 대부분이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났다. 12월 말까지 3차 접종을 마쳐 달라며 12~17세 청소년도 자가격리, 등교중지에 따른 학습권 침해 우려가 있기에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격 단축해도 안전한가?
영국과 그리스가 최근 성인 대상 3차 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당겼는데 영국에서 70일, 84일 후에 3차 접종한 경우의 데이터가 나왔지만 문제없다는 결론이다. 그동안 오접종 사례로 단기간에 추가접종을 한 사례, 외국 연구자료 등에 비춰볼 때 추가접종 간격을 당긴다고 해서 이상반응, 부작용이 많다는 보고는 없다.
90일 추가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는?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기존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는 60% 미만, 중증화, 사망 예방 효과는 90%가량인데 최근 확진자 규모가 7000명대로 커지면서 60세 이상 고령층의 위중증, 사망 예방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 감염 차단도 중요해졌다. 면역 인구를 최대한 늘리고,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을 위해서 젊은 층까지도 빨리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국내외 연구결과 기본접종 후 3개월부터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효과가 떨어지는 시점부터 부스터 샷을 맞으면 면역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기본접종의 효과가 3개월부터 서서히 감소하고, 5~6개월쯤 되면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방역 패스 유효기간도 단축되나?
방역 패스 유효기간(180일)이 적용되는데 기본접종 후 180일 이전에 3차 접종을 하지 않아도 방역 패스는 유효하며 180일이 지난 경우에는 3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이 원칙에 변동은 없고 방역 패스 유효기간은 단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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