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접종일로부터 90일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은 내일부터 부스터샷 예약을 할 수 있다. 13일 예약을 하게 되면 접종은 수요일부터 가능하며 이스라엘의 연구를 보면, 화이자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나면 오미크론에는 사실상 '물백신'에 가깝고, 부스터샷 접종을 하면 감염 예방 효과가 100배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스터샷 예약
정부는 18세 이상 성인의 백신 기본접종과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추가접종 기간이 앞당겨진 사람은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부스터샷 예약을 할 수 있고 부스터샷 예약이 가능한 시점에 개별적으로 문자 등으로 안내한다. 부스터샷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접종일은 예약일 기준으로 2일 뒤부터 선택할 수 있다.
부스터샷 접종을 3개월로 정한 이유는?
접종자들의 돌파 감염 발생 시기를 보면 예방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서 확실히 예방 효과 차이가 있었다. 처음 미국에서 허가받은 추가접종 간격은 6개월이었지만 지속적인 델타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백신 효과를 빨리 떨어뜨리면서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3개월로 정했다.
부스터샷 예약 (3차 백신 접종 바로가기)
백신 선택 가능한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며 같은 백신을 맞아야 한다. 화이자-화이자 접종자는 화이자로, 모더나-모더나는 모더나로 예약할 수 있으며 AZ-AZ은 모더나, 얀센도 모더나를 맞아야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모더나로만 맞을 수 있고 화이자 백신은 선택할 수 없다.
부스터샷 접종을 하지 않으면?
부스터샷 접종은 델타 변이 유행, 기본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접종 효과 감소, 돌파 감염 발생 등의 상황에서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감염과 중증ㆍ사망 예방에 대한 높은 접종 효과를 유지하고 안전한 일상 회복 이행을 위해 추가접종을 권고하는 것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하지 않아도 불이익은 생기지 않는다.
부스터샷 예약은 3개월 뒤?
정확히 말하면 90일이며 10월이 31일까지 있으니 이를 감안해 90일을 계산하면 된다. 부스터샷 접종은 15일부터 시작되며 기존 추가접종 대상자가 4~5개월 간격으로 이미 부스터샷 예약한 성인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취소한 뒤 다시 부스터샷 예약하면 된다.
지금까지 18세∼59세 성인은 기본접종과 추가접종 간격이 5개월, 60세 이상과 요양병원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4개월로 돼 있었고 원할 경우 잔여백신으로 각각 1개월씩 간격을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접종 간격이 일괄 단축 조정되면서 18세 이상은 기본접종 3개월 뒤 추가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 60세 이상은 부스터샷 예약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당일 부스터샷 접종을 할 수 있다.
방역 패스 유효기간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단축하더라도 방역 패스 유효기간은 현행 6개월로 유지하는데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지난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로 2차 접종 3개월 후 3차 접종이 가능하게 됐지만 3차 접종의 충분한 기간을 제공하기 위해 접종 증명 유효기간은 180일로 단축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12~17세 소아·청소년의 부스터샷
제1통제관은 12세 이상 청소년의 부스터샷 접종은 검토 중에 있다면서 국내 방역 상황과 연구 결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허가 다른 나라의 접종 동향을 검토한 후 예방접종 전문 위의 심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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